아무것도 안하고 밖에서 서있기만해도 땀이 줄줄줄 흐르는 그야말로 습함의 끝판왕이다. 태양이 내려쬐는것도 아닌데 이럴수가 있나 싶을정도로 가만히 서있기만했는데도 땀이 솟구친다.
지난주 필리핀에서 휴가를 보내고 온 지인의 말로는 오히려 필리핀이 훨씬 쾌적하다고 한다. 한국으로 돌아와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습한것때문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.
나는 동남아를 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막연히 동남아가 더 습한것같았는데 이번에 절실히 깨닫는다. 내년 여름휴가에는 나도 동남아로 가야될것 같다. 너무 습해서 진짜 숨쉬기조차 힘들다는 느낌이다. 일주일내내 비가 올거라는데 또 얼마나 습할런지..
큰일이다.
대한민국이야말로 습함의 끝판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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